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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닿는 곳마다 가을이 농익어 가는 곳···가야정원을 가다-2026년까지 아름다운 정원으로 가꾸어 최고의 민간정원으로 허가 기대 -수 천가지 꽃과 나무 가꾸고 조경 관리에 매달 사비 수천 들여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힐링의 산책코스 시민들과 함께 나누려 개방 ▲가야농장에서 바라본 와온 11월, 길을 나설 때는 비가 온다는 예보가 무색하게 하늘이 맑았지만 가을 바람에 길가 은행나무 나뭇잎들이 우수수 떨어져 내려 길바닥에 노랗게 쌓인다. 창밖으로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밤새 비까지 온다면 가을도 끝물이다는 생각을 하면서 와온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와온은 행정구역상 순천 해룡면에 속하지만 여수와 경계선에 있어 언제든지 내키는대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거리에 있고 오히려 여수시민들 발길이 자주 찾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사곡을 지나 와온으로 들어서니 오히려 바람이 잔잔해졌고 물빛이 가장 시리다는 11월의 와온 바다가 펼쳐진다. 돌아올 때 비가 오지 않는다면 일몰도 볼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로 설렌다. 와온에서 조금만 더 운전해 동네마을 좁은 길을 조심스럽게 서행해서 올라가니 이내 도착한 ‘가야정원’이라는 팻말이 붙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니 펜션 겸 카페를 겸하고 있는 3층 건물이 아담하게 서 있었고 무인카페로 운영되고 있다. 지금 이 시기에 가장 압권은 자연환경에서 햇볕을 받으며 땅에서 피어난 국화라는 귀뜸을 받은지라 국화군락지를 찾아 걷는다. 국화는 일조량이 적게 하루에 햇빛을 4시간 정도 보고 기온이 좀 떨어져야 앞다퉈 예쁘게 피기 시작한다는데 올해는 날씨가 따뜻해서 이번 주부터 국화가 만개해 절정을 이룰 것 같다. 군데군데 앉을 수 있는 의자와 작은 벤치 그리고 그네와 조형물들이 잘 배치되어 있다. 작은 호수에선 분수가 뿜어지고 있다. 과일나무 근처에는 알아서 따 먹으라는 문구까지 적혀 있어 나도 가지 끝에 달린 무화과를 제법 실한 놈으로 하나 따 먹으니 괜히 횡재한 것 같다. 이 넓은 곳에 이렇게 많은 꽃이 심어져있고 계속 가꾸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워하던 중 호수로 꽃밭에 물을 주고 있는 ‘가야정원 정원지기’(대표 유병천)를 드디어 딱 마주쳤다. 일하시는 모습을 사진에 담으면서 이렇게 민간정원을 가꾸게 된 이런저런 에피소드와 어려움에 대한 얘기를 나누어 보았는데 허심탄회하게 대화에 응해주셨다. ‘가야정원’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로는 매년 4월부터 6월. 꽃잔디가 바닥에 깔리고 동산을 이루면 말할 수 없이 환상적이어서 마음을 뗄 수 없이 몽환적이기까지 하다. 곧이어 넝쿨장미와 수국이 한데 어울려서 피는데 수국 종류도 대략 120종류가 심어져 있다. 현재 이 정원에 심어진 꽃의 종류만 해도 수천 종이다. 옛고향의 뒷산 지명이 가야산이었는데 택지개발로 마을이 사라지게 되어 그에 대한 향수가 남아있어 이 정원의 이름을 ‘가야정원’이라고 붙였다는 일화도 전해 듣는다. ▲가야정원 유병천 대표 “이 ‘가야정원’의 면적은 이만 평 정도 크기고 10년쯤 우연히 이곳에 왔다가 바다가 좋고 갯벌이 좋고 칠면조 군락이 너무 보기 좋아 곧바로 터를 마련했다. 처음 정원의 설계와 조경은 순천만 국가정원을 설계했던 분들에게서 도움을 받았고 지금은 직원 몇 분과 함께 부부가 직접 가꾸고 있는데 한 달에 사비 3,000만 원 정도가 들어가고 있으니 주변 분들이 본인을 바보라고 부른다” 가야정원 정원지기 유병천 대표는 사람 좋은 웃음을 보내며 더 깊은 대화와 여러 가지 애로사항이 많은 것을 토로했다. “이 근처가 갯벌 일부가 생태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람사르 습지로 등록되어 있어 순천시에서 민간정원으로의 허가를 불허하고 있는데 3년여의 행정소송 끝에 한쪽 청력을 잃는 등 스트레스로 인한 건강에도 문제가 생겼다. 내년까지 시에서 지적하고 있는 불법사항을 최대한 개선하여서 계속 허가를 신청해 볼 계획이다. 특히 공익이 아닌 개인의 사익을 위한 사업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많이 답답한 심정”이라고 하소연하며 “2026년까지 최선을 다해서 한 번 왔다 간 사람이 또 다시 가고 싶은 곳, 최고의 민간정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가꾸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가야정원 무인카페 모과 향 가득한 창가에 앉아서 해 지는 모습을 눈에 담으며 한참을 있는다. 돌아오는 길에 갯벌에 깔리는 노을을 보면서 서서히 어둠에 젖어가는 해변의 풍경은 쓸쓸하지만 그래서 더 농익어 가는 한 편의 길이었다. 주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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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여수의 오늘과 미래에 시민 목소리 담겠다” 1주년 기자회견 열어-금오도 해상교량 계획 확정,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캠페인 전개 등 최고 성과 -“섬박람회 시기‧장소 적정성, 남산공원 랜드마크 조성 등 현안 해결 모색”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가 6일 제8대 의회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1년간의 활동 및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설명했다. 시의회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첫 번째 성과로 의결기관의 한계를 넘어 여수의 비전을 선제적으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예로 △전남도의 금오도 해상교량 계획 확정을 위해 사업비 분담에 의원 전원이 찬성한다는 연명서 전달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캠페인 전개하며 다른 지방의회와의 협력에 구심점 역할을 했다는 점을 들었다. 시정 운영을 더욱 투명하게 하는 감시와 견제 역할을 하고자 △민생회복에 초점을 맞춘 예산안 심사 및 행정사무감사 진행 △행정사무 감사에 최초로 공개적 회의 방식 일부 도입 △현안 지적 및 대안 제시를 위한 시정 질문,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는 점 또한 성과로 꼽았다. 이어 복잡하고 다양해진 행정에 발맞춰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의 활동도 전문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상임위 활동으로는 △의회운영위의 의원 역량 강화 추진 및 선제적인 인사권 독립 대응 △기획행정위의 여수문화재단 설립 및 산단 삼동지구 사업 파악 활동 △환경복지위의 자원순환시설 및 산단 완충저류시설 관련 현장 활동 △해양도시건설위의 고수온‧적조 현장 점검 및 해양관광 콘텐츠 발굴 활동을 예로 들었다. 이어 △여순사건 특위, 시 정부와 역사관 건립‧유족 생활지원금 지급 약속 △미군폭격사건특위, 이야포 침몰선 관련 예산 확보 성과를 알렸다. 박람회장 특위, 여수산단 특위 또한 신규 구성했다. 시민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으로 연결한 예로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금 842억 원 예산 신속 의결 △토론회와 간담회 개최하고 조례안 및 건의‧결의안 발의 등 의정활동에 반영 △수산 발전 정책연구회, ‘2023지방의정대상’ 수상 △여수형 정원문화 활성화 정책연구회, 여수시 최초 등록 민간정원 탄생 조력 △45건의 시민 청원 접수해 해법 검토 △여수시 청소년의회 활성화 등을 꼽았다. 이어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더욱 충실하고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린다”며 △시정운영의 동반자로서 시 정부와 함께 비전 제시 △시정 전반에 대한 감시와 견제 및 현안 해결 적극 모색 △시민을 위한 소통 및 현장 활동과 조례 입법 활동 △언론인과의 소통 강화로 지역 여론 선순환 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오직 시민의 행복과 여수시의 발전을 위해 의회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으며 여러분과 함께 걸어왔고, 계속해서 걸어가겠다”는 다짐을 전하며 기자회견문을 마무리했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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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00호 2023년 05월 18일 (목)▲ 선택 시 PDF 신문기 가능합니다. [23년 05월 18일 (목) 여수일보 헤드라인뉴스] ▶여수시,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179명 모집<https://bit.ly/439PDhd ▶여수경찰서, 『청소년 참여 정책자문단』 위촉식 개최<https://bit.ly/3OjWwbi ▶여수시의회 여수형 정원문화 활성화 정책연구회, 첫 민간정원 등록 ‘환영’<https://bit.ly/3BHTwhn ▶여수시, 심뇌혈관질환 바로알기 시민건강강좌 23일 개최<https://bit.ly/3pNyT0K ▶김회재 의원, “여수~남해 해저터널 실시설계 업체 최종 선정 환영 … 올해 11월 착공에 청신호<https://bit.ly/3Oj6HNk ▶주종섭 도의원, 도내 청년들과 청년노동 현안 논의<https://bit.ly/3pWsoZm ▶검찰의 광덕안정에 대한 수사 및 구속영장 청구 기각에 대한 입장<https://bit.ly/3M9SS10 ▶남해화학(주) 여수공장, 가정의 달 맞아 시설 장애인에게 숲속 힐링 ‘가족여행’ 선사<https://bit.ly/42RBUf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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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여수형 정원문화 활성화 정책연구회, 첫 민간정원 등록 ‘환영’-소호동 ‘꿈꾸는 정원’, 10일 민간정원 등록…여수시에서는 첫 번째 -이석주 의원 “의원 연구단체 활동 성과 얻어…정원문화 확산 적극 지원할 것” 여수시 소호동에 위치한 개인정원인 ‘꿈꾸는 정원’이 전라남도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데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가 환영 입장을 밝혔다. 여수시의회 여수형 정원문화 활성화 정책연구회(대표의원 이석주)에 따르면 해당 정원은 전문가 현장 심사 등 평가 과정을 거쳐 전라남도에서는 제24호, 전국에서는 제101호 민간정원으로 10일 최종 등록됐다. 여수시에서는 첫 민간정원 등록 사례이다. ‘꿈꾸는 정원’은 전라남도가 주최한 ‘2022 전라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어린이 현장학습 장소로 활용 중인 정원이다. 등록 민간정원 전부 개방 시 최대 4천만 원까지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석주 대표의원은 “의원 연구단체인 ‘여수형 정원문화 활성화 정책연구회’가 지난 4월 해당 정원을 견학하고 시 정부에 민간정원 발굴 및 등록 지원을 요청하는 등의 활동이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시의회 차원에서도 정원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여수형 정원문화 활성화 정책연구회’는 이석주 의원을 대표로 이선효‧김종길‧정현주‧박영평‧최정필‧홍현숙 의원 총 7명이 지난해 8월부터 선진지 벤치마킹, 용역 추진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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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민간 정원문화 활성화 위해 현장활동 나서-의원 연구단체 ‘여수형 정원문화 활성화 정책연구회’, 소호동 개인 정원 견학 -이석주 대표의원 “관내 잘 가꿔진 정원 적극 발굴해 민간정원 등록 지원 당부” 순천만국제정원 등 국가 및 지자체가 조성한 정원뿐만 아니라 개인이 직접 조성한 정원에 대한 관심과 호응 또한 높아지는 가운데, 여수시의회에서 민간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현장활동을 추진했다.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에 따르면 4일 의원 연구단체인 ‘여수형 정원문화 활성화 정책연구회’(대표의원 이석주) 소속 의원 5명 시 정부 관계자 등 11명이 소호동에 위치한 개인정원을 견학했다. 견학 대상지인 ‘꿈꾸는 정원’은 전라남도가 주최한 ‘2022 전라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어린이 현장학습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의원들은 정원을 둘러보고 민간정원 등록을 위한 절차 및 지원 내용 등을 질문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민간정원 등록 결정권은 전라남도에 있으며 지자체에서 신청 시 전문가 현장 답사를 통해 심사 및 선정이 이뤄진다. 등록 정원 전부 개방 시 최대 4천만 원까지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이석주 대표의원은 “기후위기 대응 방안과 시민 휴식처로서 정원에 관한 관심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시 정부에서 잘 가꾸어진 개인정원들을 적극 발굴해 민간정원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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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여수형’ 정원문화 만들기 연구활동 나서-19일 첫 간담회…“기후변화·타 지자체 사례·섬박람회 고려해 추진” 최근 기후위기 대응 방안과 시민 휴식처로서 정원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여수시의원들이 ‘여수형’ 정원문화를 만들기 위한 연구활동을 시작했다.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는 지난 19일 여수형 정원문화 활성화 정책연구회 1차 간담회가 시의회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해당 정책연구회는 이석주 의원이 대표를 맡아 이선효·김종길·정현주·최정필 총 5명의 의원이 자발적으로 구성해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연구단체 활동방향 및 세부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면서 참여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정현주 의원은 “마을단위 골목길 정원 조성과 관내 자투리땅을 활용한 특색 있는 정원 가꾸기 사업 홍보에 힘써야 한다”며 “기후변화 등 여수시 맞춤형 가로화단 식재 식물의 다양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석주 의원은 “민간정원 지정조건을 충족하는 여수형 정원 조성활동을 병행해 추진해야 한다”며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강조했다. 최정필 의원은 “서울의 청계천, 순천의 동천과 같은 하천을 활용한 도시정원을 벤치마킹하고 우리 시 연등천, 고음천 등에 적용가능한지 검토해야 한다”며 타 지자체 사례를 참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선효 의원 역시 “벤치마킹을 통한 아이디어 연구를 통해 내실 있는 자투리땅 활용방안을 제시하고, 시민생활 속 정원문화 향유도를 높여야 한다”고 벤치마킹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종길 의원은 “화정면 개도에 여수시 정원문화를 대표하는 높은 수준의 바다정원을 조성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의 시너지 효과를 노려야 한다”며 현재 추진 중인 시책과의 연계성을 살려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여수형 정원문화 활성화 정책연구회는 정원문화와 관련된 우리 시 여건 분석, 벤치마킹 등의 연구를 통해 내년 6월까지 활동 결과물을 도출할 계획이다. 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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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전라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 2개 부문 ‘우수상’ 수상-소호동 ‘꿈꾸는 정원’, 돌산읍 ‘프롬나드’ 부문별 우수상 전라남도가 주최한 2022 전라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에서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개인정원과 근린정원 2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에 따르면 소호동 ‘꿈꾸는 정원’이 개인정원 부문 우수상을, 돌산읍 ‘프롬나드’가 근린정원 부문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라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는 민간이 만들고 가꾼 아름다운 정원을 찾아 치유의 공간을 여러 사람과 함께 나누고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관광 브랜드화에 기여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콘테스트에는 총 46곳이 응모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선정된 정원에는 상장과 예쁜정원 인증 현판, 생활원예품을 비롯해 전라남도 민간정원으로 등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정성껏 가꾼 정원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해 주신 관리사분들께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정원은 바쁜 일상 속에 자신과 주위를 돌아보며 삶을 치유하는 공간이다. 앞으로도 아름다운 정원문화 조성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호동 ‘꿈꾸는 정원’은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식물이 많아 어린이들에게 꿈을 키워주는 현장학습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돌산읍 ‘프롬나드’는 애기동백 산책길과 함께 향긋한 차를 마시며 여수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카페로 운영 중이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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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국 첫 민간정원 경관 개선 나서전라남도가 등록 민간정원의 운영 활성화와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 최초로 민간정원 보완사업을 통해 방문객 편의시설 확충과 경관 개선에 나선다.민간정원 경관 개선사업은 등록 민간정원으로서 품격을 높이고 방문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6개 민간정원에 총 2억 원을 지원한다. 주차장, 화장실, 탐방로, 안내판 등 방문객 편의시설과 경관 훼손지를 정비한다.개인단체 및 기업 등에서 직접 만들고 가꾼 민간정원은 사유재산이지만, 등록을 통해 개방함으로써 공공 성격을 가지게 되고 지역 관광자원으로 활용됨으로써 산림생태관광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그동안 소유자가 자신의 만족을 위해 만들고 가꿨던 정원에 관광객 등의 방문으로 화장실, 주차장, 탐방로 등 편의시설 부족 문제가 계속 제기돼왔다.전라남도는 지난달 각 민간정원별 사업계획 심의와 전문가 평가를 통해 시설 보완이 시급한 담양 죽화경, 구례 쌍산재, 고흥 장수호힐링정원, 보성 초암정원, 갈멜정원, 장흥 하늘빛수목정원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박형호 전라남도 산림휴양과장은 “민간정원은 전남 정원루트 완성의 중요한 자원으로 인프라 확충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각 정원별 차별화와 자생력 확보를 통해 관광자원화 및 정원산업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전라남도는 힐링파크쑥섬쑥섬, 죽화경, 초암정원, 금세기정원, 쌍산재, 갈멜정원, 장수호힐링정원, 하늘빛수목정원 등 8개의 민간정원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